봄 감성돔은 산란 전, 그리고 산란 중, 후의 낚시 방법이 다릅니다. 크게 두 가지 낚시법이 있습니다. 산란 전 감성돔은 시기적인 것도 있겠지만, 매우 예민합니다. 감성돔이 붙는 장소는 해초가 얽힌 장소가 될 것입니다만, 얕은 곳(浅場)의 해초 속이라기보다는 얕은 곳에서 깊은 곳 사이, 이른바 카케아가리 - 급심을 이루는 수중 턱) 부근에 붙어 있습니다. 이 시기는 낮에 기온이 상승하면 얕은 곳에 올라오는 감성돔을 잘 목격합니다.
노리는 방법으로는 단단히 밑밥을 모르고, 장치(해리스)를 카케아가리에 포복한 이미지로 노립니다. 이때 카케아가리를 직접 노리는 것이 아니라 카케아가리의 약간 앞으로(평면 부분)에 장치를 투입해 바텀으로 확실히 먹이를 안정시킵니다. 다음에 서서히 분리(우리말로 견제)를 넣으면서 카케아가리에 먹이를 유도하여 둡니다. 견제를 집어넣을 때는 낚싯대를 옆으로 슬라이드시키고 30cm 단위로 움직입니다. 상하로 장대를 움직이면 먹이가 떠오르므로 반드시 옆으로 슬라이드 하듯 움직입니다. 이미지는 바다에서 먹이를 카케아가리의 가장자리에 먹이를 맞히는 느낌입니다. 거기에서 차분히 기다리고 먹이를 확실히 감성돔에게 보여주고 먹이는 것입니다.
밑밥을 치는 방법도 장치의 움직임을 추종하고 있으며, 수직으로 치고 있습니다. 바닥을 의식해 노리므로 밑밥은 앞이든 뒤든 상관없습니다. 기준으로는 한 번에 5주걱에서 10주걱 넣으면 좋겠습니다. 띄우고 낚시하는 것이 아닌 바닥을 의식한 낚시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확실히 바텀(해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층~중층보다는 바닥에서의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실수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가라앉는 것을 시야에 넣으면서 전유동 장치로 노리는 것입니다. 일투, 일투, 확실히 바닥에 먹이를 보내는 장치(찌)를 큰 비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10투에서 7투 밖에 미끼가 바닥에 도달하지 않으면 3투는 감성돔을 못 잡습니다. 더 말하면 그 바닥에 도달하지 않은 3투의 타이밍이 감성돔이 먹는 타이밍이었다면, 그 감성돔은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10투를 하면 10투 확실히 바텀에 터치할 수 있는 장치(찌)를 의식합니다.

다음은 산란 중~산란 후입니다. 시기적으로 수온이 높아지기 시작할 무력이기에 바닥보다는 상층~중층에 감성돔이 붙습니다. 노리는 방법도 산란 전과는 대조적으로 상층에서 중층을 의식해 노립니다. 구체적으로 우선 치는 밑밥을 제대로 쳐서 감성돔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감성돔에게 보이고 있는 곳(밑밥의 한가운데)에 장치를 투입해서 먹이를 어필하면서 먹일 수 있습니다. 물론 분리(견제) 동작도 추가합니다. 바닥까지 장치가 도달하면 거기서 입질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바닥을 느끼게 되면 즉시 분리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때의 분리 방법은 장대를 위쪽으로 올려 상층 부근까지 빼버립니다. 분리 폭은 수심에 따라 다릅니다. 상층~중층 밖에서 입질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바닥까지 넣지 않고 가라앉는 도중 분리 동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뽑아내면서 먹이의 존재를 과시함과 동시에, 감성돔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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